ABOUT US

 고유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의 글을 사랑할 수 있으면 해요. 글쓰기를 하다 보면 불쑥불쑥, 나도 모르게 글에 대한 혐오가 피어오르잖아요. '이런 쓰레기 같은 글을 써도 될까?', '나는 왜 이렇게 글을 못 쓰지?' ··· 같은 생각들 말이에요. 그런데 아이러니한 건, 그런 생각으로 써진 글들을 아무리 읽어봐도 전혀 쓰레기 같지 않고, 굉장히 훌륭한 글들뿐이었어요. 그러니까, 나로부터 탄생한 문장 하나 하나는 모두 자기답고 고유했어요. 단어 하나의 쓰임에, 사소한 문장의 구성에도요. 당신의 글이 충분히 예술적인데, 그걸 자기만 몰라요. 


 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 ··· 여러 학문을 배우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나다움을 배운 적은 없는 듯해요. 오직 잘 살아야 한다는 기준 때문에, 지나치게 빠르고 시끄럽게 살아왔잖아요. 그러니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으면 어떨까 해요. 2022년 겨울, 4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한 고유는 3년이 지나 상수동과 연남동 두 개의 공간에서 당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말과 글로 확인할 수 있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한 자아실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이미 지나온 평범한 시간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대단하지 않아도 괜찮고, 지금의 모습으로 시작해도 충분해요. 고유의 모든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자기 삶을 더 단단하게 살아가는 것에 중심을 두고 기획하고 있어요.


 우리는 변화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미 존재하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고, 연결하고, 기록하도록 돕죠. 글쓰기 프로젝트, 질문 기반 기록,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혼자였던 생각이 관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설계합니다. 고유는 결과보다 과정, 완성보다 시도를 중요하게 여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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